요즘 미디어의 발달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글보다는 영상 매체를 더욱 선호하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글의 문맥을 파악하기 어렵고 잠시만 책을 보는 것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혹시 내가 난독증이지 않을까 하며 걱정하기도 하는데, 난독증은 정확히 어떤 것이며 난독증의 원인과 테스트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난독증이란
난독증이란 듣고 말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지만 글자를 정확하게 읽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난독증의 종류로는 크게 시각적, 청각적, 운동 난독증으로 나눌 수 있다. 시각적 난독증은 단어를 보고 이를 소리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청각적 난독증은 비슷한 소리의 단어를 구분하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운동 난독증은 글자를 적을 때 손을 움직이는 방향을 헷갈려하고 어려움을 느낀다.
난독증의 원인
난독증의 원인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대부분의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다. 한 연구결과에서 가까운 가족 내에서 난독증을 가진 확률이 40% 이상 된다고 밝혀진 만큼, 난독증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 물론 후천적으로도 생기기도 하지만 매우 드문 경우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난독증 테스트
1. 읽을 때 단어나 줄을 뛰어넘고 읽는다.
2. 읽은 줄을 되풀이해서 읽는다.
3. 읽던 위치를 잃어버린다.
4. 읽을 때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
5. 읽는 도중 자주 쉬어야 한다.
6. 읽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들다.
7. 읽을 때 두통을 느낀다.
8. 읽을 때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난다.
9. 읽는 것이 피곤하게 느껴진다.
10. 읽을 때 눈을 가늘게 뜨거나 자주 깜박인다.
11. 어두운 불빛에서 읽는 것을 더 좋아한다.
12. 눈을 책에 가까이 대고 읽는다.
13. 손가락으로 글자를 따라가며 읽는다.
14. 읽을 때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해한다.
* 위 항목 중 7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난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난독증의 원인과 테스트까지 살펴보았다. 난독증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 크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난독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유아기 때 아이들을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난독증은 아니지만 평소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면, 영상 매체 시청을 줄이고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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