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입냄새에 더욱 민감해졌다. 보통 음식을 먹고 난 후 마스크를 썼을 때 나는 입냄새는 음식으로 인한 것이지만 양치를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을 살펴보아야 한다.
편도결석
편도결석에 걸렸다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침, 이물질 등이 서로 섞여서 결석이 생기는 질병이다.
이는 하수구 냄새 같은 심한 입냄새를 나게 할 수 있다.
간 질병
간 질병에 걸렸다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간 질병은 간이 정상적으로 노폐물을 해독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이다. 이는 달걀 썩는 냄새 같은 입냄새를 유발한다.
당뇨병
당뇨병에 걸렸다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달콤한 과일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인 케톤산 혈증이 있다면 혈액 속 케톤산 물질이 다량 생성되는데, 이 물질에서 달콤한 과일 냄새가 난다.
이비인후과 질병
갑자기 입냄새가 난다면 축농증이나 비염 등의 이비인후과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축농증이나 비염에 걸리게 되면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쉬게 되는데 이는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 번식을 증가시킨다. 세균 번식이 증가하면 단백질 분해가 잘되고 그로 인해 입냄새가 나게 된다.
콩팥 질병
화장실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 같은 입냄새가 난다면 콩팥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암모니아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 그래서 암모니아 냄새를 유발한다.
역류성 식도염
소화능력이 좋지 못한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병이 있다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음식물 썩는 냄새 같은 입냄새가 나타나는데 이는 식도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입냄새의 대부분은 구강청결을 신경 쓰지 않았거나 먹었던 음식으로 인해 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하수구 냄새, 달걀 썩는 냄새 등 심한 악취가 난다면 이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각자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발견하고 해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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