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 치약이 다 거기서 거기고 비슷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치약의 종류는 다양하다. 꿀 치약, 소금 치약 등등 다양한 재료와 성분으로 만들어진 치약들을 시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치약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전문 치과의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치약을 고를 때 성분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치약의 성분별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불소
불소는 치약의 대표적인 성분이다. 세부적으로는 일 불 소 인산나트륨, 플루오르화나트륨, 플루오르 화석, 플루오르화 아민 297 등의 성분이 있다. 불소의 효과는 치아 표면을 강화시키고 치아가 썩는 것을 방지해준다. 대중적으로 불소 성분이 몸에 해롭다는 의견이 퍼져 있기도 하나, 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이다. 우리가 평생 양치를 하는 데 있어 불소가 전혀 문제 되지 않으며, 오히려 무불소나, 저불소 치약을 사용함으로써 충치예방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치약을 고를 때 가장 좋은 것은 불소함량이 1000-1500ppm으로 들어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다.
연마제
연마제는 세부적으로 덴탈 타입 실리카, 함수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피로인산칼슘, 규산나트륨 등의 성분이 있다. 연마제는 칫솔질만으로는 떨어지지 않는 음식 찌꺼기, 치석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연마제는 치아를 마모시켜서 닳게 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한데, 이는 건강 치아에는 해당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노인이나, 어린이 등 평소 치아가 시리거나 약한 경우에는 사용을 피하거나 낮은 마모도 지수의 연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모도 지수는 탄산칼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치약을 고를 때는 탄산칼슘이 함유된 치약은 피하도록 하자. 추가로 과산화수소 성분 또한 시리고 약한 치아에 좋지 않은데, 이는 질산칼륨이 들어간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사용함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는 세부적으로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소듐도 데실 설페이트(SDS),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SLES), 토코페롤 아세테이트, 코코넛 애시드 등의 성분이 있다. 계면활성제는 치아에 있는 기름들을 물과 섞이게 해서 깨끗하게 닦일 수 있도록 하는 성분이다. 계면활성제는 치약 외에도 대표적으로 폼클렌징이나 세제, 비누 등에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계면활성제 성분이 입안에 닿는 것이 꺼림칙할 수도 있다. 하지만 치약에 들어간 계면활성제의 양은 문제 되지 않을 만큼만 들어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신경이 쓰인다면,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치약을 쓰길 바란다. 식물성 계면활성제로는 토코페롤 아세테이트와 코코넛 애시드 등이 있다. 그리고 만약 구강건조증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무계면 활성제 치약을 사용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치약의 성분별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치약을 고를 때는 자신의 치아건강에 따라 성분을 보고 고르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 세 번 규칙적이고 꼼꼼한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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